서울 시내에서 왕복 6차선 도로 일부가 주저앉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공장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들어갔습니다.
지난 9일 빗물받이 연결관 공사를 한 뒤 문제가 생겼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박애란 / 서울 여의도동 : 지난번에 여기 공사를 하는 것을 봤거든요. 그런데 버스가 지나가는데 쿵쿵 소리가 나는 거예요. 너무 흔들렸어요.]
영등포구청이 도로를 다시 들어내고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빗물받이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냈습니다.
밤새 굴착 공사와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세 개 차선은 새벽까지 통제됐습니다.
건축물 제조공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9시 반쯤.
소방관 백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돼 한 시간 40분 만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5동이 모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산 KCC 공장 설비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유해 화학물질 누출 우려로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가 전송됐지만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인화성 물질이 연소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시 한 도로에선 6톤 트럭이 작업 중이던 국토관리청 차량을 덮쳤습니다.
국토관리청 직원 4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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