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가 내일(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현지에서 합류한 손흥민의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바레인을 상대로 '인도네시아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금빛 여정 첫 상대는 '중동 복병' 바레인입니다.
23세 이하 역대 전적은 6승 1무로, 대표팀이 우세했지만, 2007년 이후 상대해보지 못한 만큼 방심하긴 이릅니다.
최근 바레인이 치른 평가전 내용을 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게 김학범 감독의 평가입니다.
[김학범 /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 (지난달 31일) : 바레인 전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괜찮아요. (가장 최근 경기에서) 북한을 상대로 4골이나 넣고 우즈베키스탄과 3대 3으로 비기고 굉장히 좋은 조직력을 갖고 있더라고요.]
특히 바레인을 압도하는 객관적인 전력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약했던 '징크스'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역대 A 매치 전적은 18승 9무 2패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겁니다.
현지에서 합류한 '핵심 전력' 손흥민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황의조와 황희찬, 이승우, 나상호 등 탄탄한 공격진이 징크스를 깨기 위한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학범 /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 (지난달 31일) : (손흥민도) 철인이 아니거든요, 잘못하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우리가 얻어야 할 때 못 얻기 때문에 선수를 보고 점검하겠지만, 초반부터 절대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폭염 속 국내 훈련으로 무더위에도 단단히 대비된 김학범호가 2연패를 향한 시작을 시원한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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