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남북이 평양 정상회담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날짜는 합의 못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동아일보 1면입니다.
평양회담 합의 뒤에 북한이 이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문제 해결이 안되면 일정에는 난항이 있을 것이다. 즉 평양 회담에 조건을 걸었다는 건데요. 북한은 대북제재 해제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리선권은 날짜도 다 돼 있다 이러게 밝혔지만 청와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최근 북한 석탄 반입 문제의 중심에 선 한국전력. 우량기업인 한전이 어쩌다가 적자 늪에 빠지게 된걸까요. 조선일보는 탈원전 1년의 악몽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전의 부채 규모는 이 정부 들어 114조 57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원전 이용률은 16%포인트 줄었고 LNG 원료 구입이 38% 늘었다는 겁니다. 이 적자폭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기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홍대 남자 누드모델 여성 몰카범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선고 됐습니다. 그런데 여성계에서는 이거 편파 판정이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성 피해자인 사건과 비교했을때 너무 과하다는 겁니다. 워마드에서는 청와대를 불태우겠다는 과격한 발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경기가 안좋습니다. 그 지표 중 하나는 건물의 공실률입니다. 그 공실률이 역대 최악이라는 겁니다. 그 잘나갔던 여의도의 유명 건물들의 공실률은 47%, 70%, 종로와 잠실도 5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는 도쿄의 4배입니다. 임대료는 비싼데 장사는 잘 안되니깐 주저없이 방뺀다는 의미입니다. 걱정입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정부가 오늘 BMW차량에 대해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립니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그 대상입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아직 67.9%밖에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오늘까지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정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1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