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에서 현금 수송 일을 하다 2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가 범행 엿새 만에 보령에서 검거됐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오늘(13일) 정오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호텔에서 피의자 정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세상이 살기 싫어 돈을 훔쳤고 훔친 돈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 씨가 갖고 있던 4백만 원 정도만 회수했습니다.
정 씨가 도주에 이용한 차는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후 피의자가 택시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모텔에 은신하다 보령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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