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안에 남북 정상 평양서 만난다 / YTN

2018-08-13 4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남북이 9월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세 번째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회담 시작에 앞서서 나눈 남북 간의 대화에 오늘 회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힌트가 있었던 건 아닌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리선권 / 조평통 위원장 : 북과 남, 남과 북의 관계가 이제 '막역지우'가 됐구나. 이제는 서로가 서로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함께 손잡고 나가는 시대가 됐구나…. 지금까지 진행된 분과별·분야별 회담들을 총 점검하고 미진한 건 뭐 있는가, 또 앞으로 추동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방도적 문제들은 뭐가 있겠는가…. 북남 수뇌분들이 평양 상봉이 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는 또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아까 '막역지우'라고 말씀하셨는데 거의 같은 뜻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해 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제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오늘 회담도 그런 마음으로 저희가 서로 제기되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풀어나간다면 또 못 풀 문제가 뭐가 있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북측의 리선권 위원장 막역지우라는 말을 강조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사이를 말하는 건데 뭔가 북측이 우리에게 강하게 요구할 게 있다 이렇게 미리 얘기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막역지우라는 말은 보통관계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그만큼 운명공동체 또는 호랑이등에 같이 탄 그런 사이를 막역지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뒤로 거스르지 않는 그런 친구, 운명을 같이하는 친구 이런 의미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것은 남북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북측의 염원을 사자성어로 담았다.

우선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또 한편으로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막역지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상호 간에 협력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협력해야 된다.

특히 북측이 이번 판문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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