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소방관 수색 재개...전복 보트 곧 인양 / YTN

2018-08-13 5

경기도 김포 한강 하류에서 구조 작업하다 실종된 소방대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타고 있었다 뒤집힌 구조보트 인양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병대와 해양경찰, 소방당국 천여 명이 한강 하류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과 군의 헬기도 전방위 수색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작전범위도 확대됐습니다.

경기도 김포 애기봉 근처에는 해병대가, 또 교동도 인근에는 해양경찰이 투입됐습니다.

다만 이곳은 북한과 인접해 있어 수상작업은 불가능해 강가 위주로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수색팀은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아직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총력을 다해 수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사고 보트에 대한 인양작업도 진행중이라고요?

[기자]
지금 제 뒤편에서는 소방당국이 사고 보트에 대한 인양작업이 한창입니다.

보다시피 절반 정도만 물 밖으로 나온 모습 볼 수 있어, 현재 박혀있던 사고선박 빼내 인근 크레인이 있는 물가로 옮겨둔 상태로 조만간 물 밖으로 인양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 역시 이곳에 도착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우선 소방당국은 수중보 개방과 함께 물이 갑작스레 불어나며 생긴 와류로 인해 보트가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출동대원들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했고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소방당국은 평소 사고가 난 곳이 물살이 거세 구조활동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중보를 관리하는 한강사업본부 측은 매뉴얼 대로 사전 방송을 한 뒤 수문을 개방했다며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수문을 연다고 해서 급류가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수중보 쪽은 유속이 느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리-접근 통제 권한은 군에 있다며 소방대원 역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김포 한강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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