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8월 13일 신문브리핑

2018-08-13 11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됩니다. 장소는 어디일까요. 동아일보 1면입니다.

남북정상의 유엔총회 동시 참석이 추진됩니다. 청와대가 북한을 설득하겠다는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3차 회담 장소인 평양 회담의 주요 의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열리는데요, 이견 조율보다는 최종 합의와 발표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실종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한강 신곡수중보입니다. 출동했던 119 구조대의 보트가 전복돼 있는 모습입니다. 이 보트에 타고있던 소방관 2명이 실종됐는데요. 6년간 수난구조를 해온 모범 공무원들이었습니다. 이 지역이 급류가 흐르는 곳으로 사고가 잦기로 악명이 있다고 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를 하려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겁니다. 얼른 발견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 1면입니다. 정부가 최근 국민연금을 더 내고 3년 더 늦게 받는 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즉 정년은 60세 미만인데 연금은 65세까지 내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반발이 들끓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문안일 뿐이다라고 밝혔지만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정부가 국민연금에 손을 대려는 걸까요. 한국경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정부 들어서 국민연금 수익률이 0%대로 곤두박칠 쳤기 때문입니다. 2017년부터 점점 떨어지더니 급기야 0.49%까지 떨어졌습니다. 보험료는 점점 올라서 2018년 이후에는 최대 13%까지 오른다는 겁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낸 보험료 돌려달라, 일도 못하는데 65세까지 말이되냐.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김진의 비대위에서 이 문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기대했건만 태풍 야기가 한반도를 완전히 비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일본 기상청은 한반도 서해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를 했는데 한국 기상청만 중국으로 비껴갈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었습니다. 한국만 맞았다는 건데, 왜이리 씁쓸하죠. 이로써 폭염은 8월 말까지 쭉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2018.08.13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