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 다음 주 북한 상륙...효자 태풍 될까? / YTN

2018-08-10 7

■ 정혜윤 기자 / 과학재난팀


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북한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태풍이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식힐수 있을지 지금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저희 YTN의 과학재난팀 정혜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같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종다리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신중하게 전망을 해 주시죠. 지금 서해로 북상해서 일단은 한반도로 온다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일단 서해로 북상해서 산둥반도를 거치고요.

이후에 다음 주 초반쯤에는 북한 현재로써는 신의주 부근에 새벽쯤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말씀드릴 건 일본과 미국 기상청 예보입니다. 다들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저게 지금 저희가 그래프로 준비했는데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국 기상청이 각자 비슷하긴 한데 조금 세밀하게 보면 다른 거죠?

[기자]
어제는 좀 틀렸었고요. 오늘 아침에는 비슷해진 셈인데 일단 기상청도 어제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북한 쪽으로 치우치는 걸로 오늘 아침에 예보를 했고요.

그리고 이제 일본하고 미국 기상청의 경우는 어제보다는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친, 그러니까 보보시는 것처럼 북한 북쪽으로 조금 더 상륙할 것으로 진로를 예상했습니다.

어제는 상륙 지점을 휴전선 인근으로 예보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일본은 우리나라 비슷한 북한 북부 쪽으로 그리고 미국의 경우는 조금 더 남쪽인 북한 남부 쪽으로 지금 예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기상청 예보 진로와 조금 더 가까워진 셈이죠.


지금 일단은 전체적으로 보면 한반도 쪽을 향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진로 예상이 각 나라가 조금씩 다른 이유가 뭐죠?

[기자]
일단 태풍의 진로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와 그리고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에 따라서 무척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좀 변수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일단 제가 취재한 바로는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을 하기 때문에 태풍을 조금 더 북한 북쪽으로 밀어올릴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태풍은 보통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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