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수사가 삼성전자에서 옛 그룹 미래전략실까지 점차 윗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0일) 오전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사총괄 부사장을 지냈던 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강 씨는 출석에 앞서 노조 와해 공작을 보고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말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가 그룹 차원은 무노조 경영 방침에 맞춰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앞서 전 삼성전자 노동 담당 전무 목 모 씨를 구속하는 등 삼성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앞으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이상훈 이사회 의장 등을 대상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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