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8월 10일 신문브리핑

2018-08-10 6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관세청이 오늘 10개월간 끌어왔던 석탄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북한산일까요. 러시아산일까요. 동아일보입니다.

의심선박인 샤이닝리치호에 실려서 한국에 들어왔던 러시아산 석탄의 증명서가 위조한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러시아 상공회의소에 증명서 일련번호만 입력해봐도 이렇게 가짜인지 바로 알수 있었는데, 관세청과 우리 정부 왜 안했던 걸까요. 알고도 눈감은 건 아닌가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 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따라서 관세청이 오늘 발표할 조사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 석탄들 북한산 석탄이 맞고, 국내 일부 기업들이 북한인거 알면서도 수입했다는 겁니다. 관세청은 이 업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북한 석탄을 밀반입한 한국 기업을 제해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바로 이런겁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석탄도 골치고, 일자리도 계속 줄고, 자영업자들 계속 문닫고, 기업들 실적 꺾이는데 정부의 경제 수장 두명의 불화설은 왜 계속 나올까요. 대통령 말도 안듣는다. 조직적 저항이다. 장하성, 김동연 두 사람의 불화설 또 나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도 앞서 김동연 부총리가 너무 급하면 탈난다고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무산된바 있죠.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서울 입성이 나날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내 집 갖기는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난 8.2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가운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는데도. 서울 집값은 더 뛰었다는 겁니다. 2017,2018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을 보면 서울만 나홀로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소리가 전혀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카톨릭의 성체훼손,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남자 어린아이 살해 예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워마드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했는데, 일베 수사와 형평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들을 중심으로 동일범죄 동일처벌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10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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