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30%나 오르게 되자 소상공인들이 반발했었지요.
결국 거리로 나섰습니다.
광화문 천막에선 시민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국민이다!"
서울 광화문에 세운 천막 앞에 소상공인들이 모였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라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상담해 줄 천막 민원센터를 연 겁니다.
빗속에서 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나눠주고, 서명도 받습니다.
이들은 2년 새 최저임금이 29% 넘게 오르면서 소상공인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들은 월급 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불평등한 최저임금 결정 구조, 매년 반복되는 사회적 갈등. 이제야말로 끊어내야… "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덜어줄 목적으로 주는 일자리지원금 차등지원을 반박하며, 차라리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광화문에서 전국 소상공인 3만여 명이 모이는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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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