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현금을 수송하던 중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의 행방을 찾는 데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용의자 송 모 씨를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송 씨가 자신의 차를 이용해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한 뒤로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휴대전화를 꺼 놓은 채 도주하고 있고, 자신의 차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직원들이 나눠서 관리해야 하는 금고 열쇠 2개를 송 씨가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금 수송 일을 하던 송 씨는 그제(7일)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에서 현금수송차에 있던 2억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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