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겔포스 못 사는 이유 / YTN

2018-08-08 1

■ 이예지 / 경실련 사회정책팀장, 강봉윤 / 약사회 정책위원장


갑자기 밤에 아프면 병원도 약국도 문을 닫고 그렇다고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니고. 약이 없으면 참 답답하고 깜깜하죠. 이럴 때 24시간 문을 연 편의점에 가면 약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이라는 게 종류가 많지 않죠. 약 수를 그래서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과 그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상당히 오랜 기간 표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합의가 무산됐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양측의 입장을 잠깐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약국에서 파는 상비약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는 경실련 연결하겠습니다. 경실련 사회정책팀 이예지 팀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바로 질문드리죠. 현재 타이레놀, 판콜, 판피린 이런 건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데 여기에 겔포스, 스멕타도 포함시키자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겔포스, 스멕타가 어떤 약이고 언제 필요한 약이고 왜 편의점에 있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겔포스와 스멕타는 지사제, 그러니까 설사 났을 때 먹는 약과 속쓰릴 때 먹는 약들입니다. 이런 약들은 심야 시간하고 공휴일에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의 건강 증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판매해야 된다는 게 저희 입장이고요.

그리고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는 손쉽게 약을 사먹도록 할 수 있어서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가 치료는 세계적인 추세고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사회 측은 현재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회의를 열었는데 그전 회의 때는 자해 소동도 있었다고 하고요. 어제 일단 회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어제 회의에서는 효능군 확대 표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까 품목을 어떤 걸 할지 전에 지사제랑 제산제를 효능에 대해서 추가할 것인지에 대해 이 표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위원장이 투표 결과를 공지를 하고 회의를 종료하고 서로 인사를 하는 와중에 복지부가 약대 인사들을 불러서 추가 투표를 하면서 화상 연고 추가를 부결을 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경실련 쪽에서는 감사 청구나 고발 등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결론이 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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