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가 용산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과열 조짐이 보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앞으로 단속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서울에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용산 지역.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합동 시장점검단이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울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인다는 진단 아래 단속반은 용산구 신계동 아파트 단지 등의 부동산중개업소를 상대로 다운계약 등 투기 조장 불법행위를 조사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는 용산 개발계획 발표 후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합동단속반이 들어와서 계약 관련 서류를 가져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용산을 시작으로 단속 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 신고내역과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해 미성년자와 다수 거래자, 업다운 계약 의심거래 등을 조사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 단속 지역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단속을 넓혀가되 수시, 불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날 단속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집값이 급등한 강남과 여의도 지역의 중개업소들도 합동단속반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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