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맡긴 생선'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2억 원 훔쳐 / YTN

2018-08-07 7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자신이 호송하던 현금 수송차에서 2억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자신의 차를 범행 장소에 미리 갖다 놓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천안에 있는 대형마트 주차장입니다.

현금수송차에 있던 2억 원과 함께 현금수송업체 직원 송 모 씨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송 씨는 차에 실린 2억 원을 혼자서 지키던 중이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던 2명이 마트에 있는 현금입출금기에 돈을 채우러 간 사이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송 씨는 범행 하루 전날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에 돈을 싣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현금수송업체는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송 씨는 다른 현금수송업체에서 일하다 한 달 전에 회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범행이 계획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금수송차가 현금을 싣고 처음 들린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데다 도주를 위한 준비도 치밀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송 씨가 차를 몰고 아산을 거쳐 경기도 평택 방향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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