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주민, 흑인아이가 잔디를 깎는다며 경찰에 신고

2018-08-07 9

오하이오, 메이플 하이츠 — 진짜 까놓고 누가 그런답니까?

백인2명이 어린 흑인 소년이 잔디를 깎는다며 신고했습니다.

레지 필즈 씨와 그의 직원 한명은 미국, 오하이오, 메이플 하이츠 지역에서 여름 잔디깎기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루실 홀트라는 주민이 그들을 고용해 잔디를 깎아달라고 했죠.

지난 6월 23일 그녀의 잔디를 깎고 있던 도중, 아이들과 홀트 씨는 경찰 SUV차량이 자신의 집 앞에 서있는 걸 보고 눈이 휘둥그래해졌죠.

홀트 씨의 백인 이웃들이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한무리가 그들의 잔디를 깎았다며 무단침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열을 받은 홀트 씨가 즉시 페이스북 라이브로 모든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말했고, 이후 이 영상의 조회수가 50만명이 되었습니다.

레지 씨의 잔기깎이 서비스는 또한 긍정적인 지지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 고펀드미라는 모금웹사이트에서 3만5천달러, 한화 약 3천5백만원 이상을 기부받기도 했습니다.

레지 씨와 직원들은 이러한 뜻밖의 횡재에 기대는 대신 아직도 나가서 잔디를 깎고 있습니다. 새로 기부받은 공구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죠.

홀트 씨에 따르면, 이딴일로 경찰에 신고를 한 이웃들의 아이들은 남의 집 앞에서 눈싸움을 하고, 홀트 씨의 집 앞에 차를 세워두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이지 할 일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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