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는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으로 고발된 정태옥 국회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대구지검에 나와 '말실수로 인천과 부천시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성심껏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 의원은 선거 직전인 지난 6월 7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 인천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았다는 민주당 원내대변인 발언을 반박하다가 '이부망천' 발언을 해 이 지역 시민들에게 고발당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특정 지역이나 지역민, 성별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민 등은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묻겠다'며 정 의원을 상대로 별도 손해배상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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