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주 샤스타 카운티 산불이 3주째 계속되면서 이 불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지난 주말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전기회사 직원이 불길에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불로 소방관 3명과 할머니와 손주 등 6명이 희생됐고 가옥 천6백여 채가 탔지만 아직 진화율은 4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북쪽 멘도치노 국유림에서 발생한 쌍둥이 산불은 매우 빨리 번져 이미 서울시 면적의 1.8배를 태워 캘리포니아 역사상 두 번째 큰불로 번졌습니다.
이 불을 포함해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18개의 대형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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