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김광삼, 변호사
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와 함께 BMW 본사의 자체조사 결과도 공개를 했는데요.
영상을 통해서 먼저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김효준 / BMW 그룹 코리아 회장 : BMW 고객님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GR 쿨러쪽의 누수가 근본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엔진실에서 고온으로 올라가면서 화재의 위험까지 줄 수 있는 부분은 EGR 바이패스 부분이라는 것까지 파악했습니다.]
BMW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마는 이미 피해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너무 늦은 사과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인터뷰]
늦어도 한참 늦었죠. 지금 거의 수십 대가 불이 나고 또 노상에서 불이 나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겨우 여론에 밀려서 이렇게 했다.
그런데 이것을 본인들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눈치를 보다가 결국은 이제 뒤늦게 와서 저렇게 사과한다는 건 이건 일부에서 나오지만 한국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죠.
어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좀 전에 화면을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EGR, 그러니까 결국 배기가스순환장치인데 여기에서 누수가 생기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런 쪽으로 결론을 내렸어요.
이 부분도 글쎄요, 본사에서는 그렇게 기술적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여기도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인터뷰]
석연치 않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또 안전점검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음에 또 불이 난 차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EGR이라고 하는 일부 부품의 문제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전체적인 어떤 차 자체에 대한 문제, 그러니까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문제와 연동되는 건데 이것을 일부 부품으로 몰아가서 전체적인 리콜이 아니라 부분 리콜이죠.
그러니까 부품 리콜 정도로 끝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의심이 간다는 거죠.
다른 데서는 분명히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그 부분을 수리했던 차는 불이 나지 않았어야 되는데 불이 나버렸으니까 저 얘기는 그럼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냐.
EGR 장치를 교체를 했는데 화재가 또 발생한 거죠?
[인터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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