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금융 제재 재개에 국민이 단결해 맞서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며, 유럽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란의 국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국영 방송 대담에서, "어려운 제재의 길을 뚫고 나가 미국을 후회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지하고 신뢰해 달라"며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정상회담에 대해선, "대화하자고 한 사람과 일방적으로 국제적 합의를 저버린 사람이 같은 인물"이라며 "이란 국민과 어린이를 겨냥해 제재하면서 동시에 대화한다는 건 모순이고 무의미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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