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시에서는 유조차가 사고 충격으로 폭발하면서 두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경비행기가 쇼핑몰 주차장에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시의 고속도로.
교통 정체로 차들이 서행하는 가운데 유조차가 그대로 앞 트럭을 들이받습니다.
충돌과 함께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다음 순간 엄청난 2차 폭발이 일어나며 시뻘건 화염이 주위를 휘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유조차 탱크는 두 쪽으로 완전히 분리됐고 고속도로 상판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날아든 파편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많아 자칫 인명 피해 규모가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미국 LA 남쪽 오렌지카운티의 샌타애나 시 쇼핑몰 주차장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사고 현장에서 1.6km 떨어진 존 웨인 공항으로 돌아가던 중 비상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쌍발 세스나기에 탑승했던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스티브 콘시알디 /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 탑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정오를 갓 넘긴 시간에 비행기가 추락했지만 다행히 쇼핑객은 화를 면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80704171492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