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한 문 대통령…첫 일성은 “규제 혁신”

2018-08-06 3



휴가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화두는 '민생과 경제'였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경제 지표 악화’에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됐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만에 공식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복귀 첫 일성으로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며 하반기 국정 과제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실사구시적인 과감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계속 머뭇거려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신을 다시 한번 거론했습니다.

도서관, 체육시설등 생활 SOC에 과감한 투자와 치매 국가 책임제등 각종 복지 정책이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제팀에도 분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적어도 국민들께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는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설된 자영업 비서관에 30여년간 이불 가게등 자영업에 종사한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