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브리티시 오픈 3위...타이거 우즈 아쉬운 마무리 / YTN

2018-08-06 5

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유소연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안방과도 같은 골프장에서 이틀 연속 무너졌습니다.

골프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4 3번 홀, 유소연의 세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칩니다.

다섯 번 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지만, 더블보기 퍼트까지 실패하며 한꺼번에 3타를 잃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큰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유소연은 힘을 냈습니다.

절묘한 칩인 버디를 시작으로, 정교한 퍼트 감각을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 날 2언더파로 선전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유소연은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3위로 마쳤습니다.

[유소연 / LPGA 프로골퍼 : 초반에 너무 큰 숫자를 기록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뒤처졌지만, 그 후에 버디도 많이 잡고 다시 톱3로 올라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승은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조지아 홀이 차지했습니다.

태국의 펫람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잉글랜드 선수로는 1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3타 차로 뒤쫓았던 박성현은 경기 초반 연속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공동 15위에 머물렀고, 김세영이 마지막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샷이 홀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더블보기를 범합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틀 연속 3오버파로 부진한 끝에 자신의 텃밭과도 같은 골프장에서 이븐파 공동 31위에 그쳤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가 2위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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