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 부총리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바이오 산업의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공장 전력 문제, 외국인 투자 문제 등 경영 활동의 애로 사항을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김동연 부총리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이며, 대기업 회동으로는 다섯 번째입니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김 부총리를 접견했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영진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부총리는 공장 방문에 앞서 방명록에 삼성이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적었고,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전환기에 삼성이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공장을 둘러본 직후, 삼성 경영진들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 평택 공장 설비를 만드는 데 따른 전력 문제, 외국인 투자 문제 등 경영 활동에서의 애로사항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생협력 강화 차원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1·2차 협력사를 넘어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최근 정부의 대기업 '투자 구걸' 논란이 부담스러운 듯 삼성은 원래 오늘 발표하려던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발표 계획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80616212933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