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 YTN

2018-08-06 4

■ 백성문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대담 시간인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오시는 분들이죠. 최영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오늘도 오셨는데요.

두 분과 함께 특검 수사의 정점이죠. 김경수 지사 소환 조사 등 주요 이슈 세 가지에 대해서 대담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경수 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된 것을 두고 조금 전에 저희가 국회 취재기자도 연결해 봤었는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서로 다른 얘기가 나와요. 그렇지만 특검이 이미 결정될 때 이미 김경수 지사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결정이 돼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인터뷰]
저는 그거를 선후를 반대로 보는 게 김경수 지사가 연루된 게 확인됐기 때문에 특검으로 간 겁니다. 그렇지 않고 드루킹에 대해서도 의혹은 없었죠. 처음에 경찰이 수사를 좀 미온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 드루킹은 도대체 어느 쪽 편이었던 거냐.

처음에는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글을 단 것 때문에 민주당이 고발한 걸로 시작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나중에 내용이 나온 게 엉뚱하게 김경수 현재는 지사가 됐고요. 이 사건이 진행될 때는 지방선거 전이었습니다.

김경수 의원 시절이었죠.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건 뭔가 정권과 연결된 것 아니냐. 야당들이 주로 주장을 하면서 특검으로 흐르게 된 거죠. 우리가 참 안타까운 일이 두 주 전에 있었습니다마는 고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도 특검에는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의 소환을 빼놓고는 허익범 특검의 명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앵커께서는 이게 이미 예정된 수순 아니었던 거냐, 그것도 맞고요. 또 역으로 특검까지 발효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김경수 당시 의원의 연루가 확인되면서부터 급물살을 탔기 때문에 이것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게 허익범 특검의 역할이겠죠.


어찌됐든 그동안 특검이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을 해왔고 여러 가지 나름대로 증거자료, 방증 자료들을 많이 찾았을 거 아닙니까? 오늘 어떤 걸 들이대면서 할까요?

[인터뷰]
사실 아시겠지만 5월달에 한 번 김경수 지사가 참고인으로 한 번 소환이 됐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유의미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면 오늘처럼 피의자로 전환돼서 조사를 받기는 불가능했었을 거예요. 그런데 피의자 신분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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