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잇따라...피서객 몰려 정체 극심 / YTN

2018-08-04 6

본격 휴가철을 맞아 가뜩이나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

도심 피서를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나현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사고 차량과 소방차, 견인차가 뒤엉키면서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다섯 차로 중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차로로 차들이 겨우 빠져나갑니다.

아침 8시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쳤는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말 피서객 차량까지 겹치면서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버스 전용차로 불법 진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괴산 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부딪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인천 주안동에 있는 CGV 영화관 승강기가 운행 도중 3층에서 멈춰 섰습니다.

승강기에 탄 15명이 40분 만에 구조됐지만,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화재 직전 운전자와 탑승자가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주행 중에 갑자기 기어 중립이 되고, 엑셀 반응이 없어진 뒤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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