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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사’…차고서 창업해 1조 달러 달성

2018-08-04 3



"우리가 이룬 것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럽다"

애플의 창립자죠. 스티브 잡스가 남긴 명언인데요.

실패의 경험도 성공 만큼이나 소중한 가치로 삼았던 애플.

그런 애플이 미 상장회사로는 처음으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양부모에게 입양됐고, 학비 부담에 대학도 중퇴했던 스티브 잡스.

1976년, 21살의 나이에 양부모 집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합니다.

[영화 '잡스' 중]
"애플 컴퓨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개인용 컴퓨터 2대를 조립 생산하면서 애플의 신화는 시작됐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공세로 1997년 파산 위기에 몰렸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세계 곳곳에 '애플 폐인'을 낳았습니다.

검정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신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이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습니다.

[스티브 잡스 / 애플 CEO(2007년)]
"애플은 정말 운이 좋게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하나도 아닌 몇 개씩이나 세상에 내놓았죠."

2011년 10월 잡스가 세상을 떠났지만, 신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민간 상장기업으로는 애플사가 처음으로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돌파한 겁니다.

우리 돈 1천130조 원, 삼성의 4배에 이르는 규모로 창업 42년 만에 기념비적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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