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 외교, 북미 협상 먹구름 걷히나? / YTN

2018-08-04 1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이번 주에도 한반도 안보 정세를 둘러싸고 다양한 움직임이 전개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ARF, 즉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남과 북 그리고 북한과 미국은 정식회담은 아니지만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접촉이 있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격변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RF 회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기자]
ARF 싱가포르에서 ARF회의가 열리고 있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먼저 발언했어요. 그 발언내용이 공개가 됐는데 대체적으로 지금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 특히 북미공동성명을 완전하게 이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이 신뢰 구축이다 이렇게 좀 강하게 이야기를 했고요. 그러면서 신뢰 구축을 하려면 이것이 동시적이고 단계적이고 또 균형적인 입장을 맞춰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동시적이고 단계적으로 이행을 해야 된다, 이런 말을 많이 했어요. 동시적, 단계적. 여기에 하나가 더 들어갔습니다. 균형적이라는 말이 더 들어갔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아무래도 북한과 미국 간에 이렇게 서로가 북한이 해야 될 것과 미국이 해야 될 것이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다, 균형감이 필요하다, 북한은 북한의 사정이 있고 미국은 미국의 사정이 있고. 그래서 그동안 몇 달 동안 동시적, 단계적만 얘기를 했는데 균형적이라는 이야기가 들어가서 약간 새로운 요소가 생겼고요.

그러면서 리용호 외무상이 말하기를 좀 불만스러운 상황이 있다, 그건 뭐냐 하면 북미 정상 간에 합의가 돼서 무엇을 해 보려고 하는데 미국 국내 정치에서 낡은 쪽, 구태의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는 불만을 말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좀 예를 들어서 제재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된다라든가 비핵화를 먼저 해야 된다든가 이런 것들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불만이고 그런 것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면 좀 곤란하다, 이런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대북제재를 계속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종전선언도 미뤄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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