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이 아니라 반려견들도 폭염에 지칠텐데요.
반려견을 위한 여름나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기방울 수십 만개가 반려견의 털 속에 파고들어 구석구석 마사지합니다.
목욕과 마사지는 물론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견 소형 욕조입니다.
전용 선풍기는 호기심 많은 반려동물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산책한 뒤 들어와 간편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반려견 전용 발 세척기도 나왔습니다.
폭염에 달궈진 길을 걸어 발바닥 화상 위험을 걱정하는 견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춘화 / 경기 남양주시]
"사람도 더운데 강아지들은 털까지 있어서 너무 더워요. 밖에 산책 갔다 와서 스파도 해주고 선풍기도 쐬어주고 하면 얘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걸맞게 전용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정윤 / 경기 수원시]
"스파나 이런 거 더운 날씨에 적합해 보이고 더운 날씨에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괜찮아질 수 있는 물건이 많은 것 같아… "
특히, 기록적인 폭염 속에 반려견을 위한 가전들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