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진당원들 대법원 기습점거...이석기 재판거래 의혹 항의 / YTN

2018-08-03 0

옛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이석기 전 의원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에 항의하며 대법원 출입통로 일부를 기습 점거했습니다.

이석기 전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옛 통진당원 8명은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쯤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대법원 청사 출입통로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이들은 양승태 사법부가 뇌물수수로 구속된 판사 사건에 대한 청와대와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선고 일정을 앞당겼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법원장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법원행정처가 2015년 1월 작성한 '최민호 전 판사 관련 대응 문건'에는 법원행정처가 2015년 초 사채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 판사가 긴급체포되자 이 전 의원의 선고를 앞당기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나옵니다.

대법원은 과거 KTX 해고 승무원 때처럼 김환수 대법원장 비서실장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대신해 면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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