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늘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6조5천여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 급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8%로 2003년 1월 온라인쇼핑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2분기 모바일 배달음식 거래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88% 급증한 1조620억 원을 기록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어 모바일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62% 급증했고 가구와 애완용품, 가방, 컴퓨터와 주변기기도 4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 2분기 우리 국민의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9.1% 증가한 6천86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구매액을 보면 미국이 3천647억 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럽연합, EU가 천374억 원, 중국이 천191억 원, 일본이 484억 원 순이었습니다.
직구 품목을 보면 의류와 패션 그리고 그와 관련된 상품이 2천414억 원, 음식료품이 천578억 원, 가전과 전자 그리고 통신기기가 982억 원이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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