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신기록 멈췄다...폭염, 최대 고비 넘겼나? / YTN

2018-08-02 0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연일 쏟아지던 기온 신기록 행진이 멈췄습니다. 40도에 육박했던 서울 기온은 어제보다 2도 정도 낮아진 상태입니다. 폭염의 최대 고비는 넘긴 걸까요?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날씨와 관련한 신기록이 쏟아졌는데요. 오늘도 서울의 경우에 밤의 기온. 그러니까 열대야,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기상 관측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죠. 지금까지 인천에 1904년에 기상 관측소가 설립되 이후에 지금까지 가장 최고기온이 대구가 세웠던 1942년의 40도였는데 어제 다섯 지역이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건 정말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새벽에 내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지방에서 초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30.4도를 기록했는데 지금까지는 강릉에서 2013년에 한 번, 그다음에 올해 7월 22일날 한 버 해서 강릉에서 두 번 발생한 적은 있지만 내륙에서는 서울이 처음으로 발생을 했습니다.


오늘 그 열기가 쌓여서 더 덥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모든 기압계는 비슷했는데 최종기압계는 어제와 비슷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했었죠. 그런데 동쪽에서 높은 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일사를 좀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었고요.


구름이 있었군요.

[인터뷰]
그다음에 바람도 어제보다는 강했고. 그러다 보니까 어제 40도를 기록했던 주로 영서지방 쪽이죠, 서쪽지방, 태백산맥. 이쪽에서 서울지역의 기온이 1~2도 정도 올라가지 못했던 겁니다.


서울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젯밤 초열대야 현상이 있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일까요?

[인터뷰]
일단 어제보다는 오늘이 거의 1.7도 정도 낮습니다, 최고 기온이. 그러니까 최고 기온이 많이 올라가야 그다음에 그다음 날 아침 최저 기온이 높아지는데 그런 비율로 본다면 거의 29도 전후될 것 같은데요, 내일 아침. 기상청은 29도로 예보를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상층온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낮에는 햇빛을 차단해 주지만 밤에는 복사 냉각을 막아주거든요. 그래서 초열대야는 안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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