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 뚜렷한 단서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이 포구 안 바닷속을 수색합니다.
지난 25일 밤 실종된 38살 최 모 씨를 찾기 위해섭니다.
최 씨의 휴대전화, 슬리퍼 등이 포구와 바다에서 발견돼 실족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속 시야가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백지민 / 해경 수색대 : 바닥이 펄이고 주변에 공사. 시야가 약 15cm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포구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던 최 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사라졌습니다.
편의점 폐쇄회로 화면에 최 씨가 술과 김밥 등을 사는 장면이 찍힌 게 최 씨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편의점에서 카라반까지는 약 300m 정도로 걸어서 4분 거리입니다.
최 씨는 실종되기 2주 전부터 이곳 포구 끝에 설치한 카라반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이후 행적을 수사하고 해경과 소방 등의 협조를 받아 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이상길 / 제주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수색도 실종자 찾을 때까지 진행해야 할 것 같고요. 실종자 행적이 파악될 때까지 계속 수사를 진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수색을 계속하면서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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