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하던 40대 부부가 너울성 파도에 250m가량 떠밀려 나가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40살 김 모 씨 부부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부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250m가량 해상으로 떠밀려 나갔다가 이를 목격한 관광객이 해경에 신고해 1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현재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파도가 잦아들 때까지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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