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이 서울에 이어 경기도 포천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서울 용마산 2차 조사과정에서 용마산과 약 30km 이상 떨어진 포천에서도 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 용마산은 사람 진입이 제한되는 인공폭포 인근 절벽이 있는 데다 먹이인 활엽수 숲이 조성돼 있어 산양이 살기에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아차산은 물을 찾기가 어렵고 망우산은 등산객이 많다 보니 산양 서식지로는 적합하지 않아 산양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은 도로와 가깝고 낮은 산지에 머무는 만큼, 안전을 위해 27일 포천시와 합동으로 불법 올무를 수거했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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