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비위생적·비인도적 개 도살 과정 전부 없애야!" / YTN

2018-07-30 1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과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당 공동운영위원장 모두 개 식용 문제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서 신지예·고은영 두 위원장은 '개 식용 문제 해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두 위원장 모두 개 식용 반대 입장을 밝혔고, 신 위원장은 "개 식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 문제와 입장이 다양하게 있다"며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 개 식용의 사업장들을 보면 굉장히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개들이 어디서 오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MC가 '출처가 정확하고 위생적이면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신 위원장은 "녹색당은 당론적으로 개 식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걸 택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 저희의 당론은 일단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개 식용 관련한 시스템들을 제대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지금 개 식용을 할 때도 도살하는 것도 비위생적인 데다가 비인도적이다. 그 과정 자체를 모두 다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쨌든 여기에서 고민해야 하는 건 '누구나 다 먹으니까 먹어도 된다'가 아니다"라며 "저희(녹색당)는 공장식 축산에도 반대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우 많은 고기를 굉장히 비인도적으로 비인간적으로 먹어치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 위원장은 "닭도 사실 A4용지 반만 한 곳에서 30일 동안 일명 '팝콘 치킨'이라고 할 정도로 뻥튀기되면서 키워진다. 항생제 맞추고 영양제 먹으면서 30일 동안 키워 죽인다"며 "그런 비인간적인 축산업을 계속 진행해나갈 것인가. 그리고 축산업이 그렇게 비인간적이고 공장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AI 문제가 더욱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부터 우리가 잘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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