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경쟁 '후끈'..."청년" vs "경제" vs "20년 집권" / YTN

2018-07-29 5

예비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결선 레이스가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3명의 후보 모두 기자들과 만나 포부를 밝히면서 경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민주당 당권 경쟁이 초반부터 치열하군요?

[기자]
이번 주부터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를 기호순으로 말씀드리자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의원 3명인데요.

모두 주말인 어제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4선이면서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인 송영길 의원은 오전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김 전 대통령이 젊은 청년들을 영입한 덕분에 자신이 50대 나이에 4선 의원과 인천시장 경력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젊은 여성과 청년들을 대거 영입해서 정치 지도자로 키워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선 김진표 의원은 오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당내 몇 안 되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당의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이유는 경제 어려움에 근본 원인이 있다면서, 경제 소방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언론과 접촉이 드물었던 7선 이해찬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20년 정도 집권하는 계획을 잘 만들고 실천해나가야 한다며 당권 도전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당의 소통구조를 현대화하면서 남북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을 다음 달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 뒤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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