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긴급 구호대, 라오스로 출발 / YTN

2018-07-29 5

지난 23일 대규모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에서 구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우리 정부 긴급 구호대가 오늘 오전 군 수송기 편으로 출발했습니다.

20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대는 앞으로 열흘 정도 라오스 현지에서 머물면서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 활동을 전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긴급 구호대가 주로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지요?

[기자]
20명으로 구성된 우리 정부 해외 긴급 구호대는 오늘 오전 8시쯤 성남 공항에서 군 수송기 2대를 타고 라오스로 떠났습니다.

구호대는 내과와 소아과, 응급의료과,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 인력 15명과 지원 인력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구호대는 앞으로 열흘 일정으로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아타프 주 세남사이 군 내 주정부가 운영하는 보건소를 거점으로 이재민 대상 의료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구호대가 활동할 세남사이 군은 이재민 3,500여 명을 위한 임시 거주처 4개가 운영되는 곳으로 의료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외교부 강정식 다자외교조정관은 성남 공항에서 열린 구호대 출정식 격려사에서 우리 업체가 참여한 댐 건설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현지는 물론 우리 국민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피해 주민들에게 한국인 특유의 정과 사랑을 십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립 중앙 의료원 소속으로 구호대에 참여한 노동환 의료팀장은 이번 구호팀은 재난 발생 이후 가장 신속하게 파견되는 것인 만큼 중요성이 크다면서 우리 기업 관련 재난으로 인도주의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해외 긴급 구호대 파견은 지난 2014년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대응 이후 의료팀 단독으로 구성돼 활동하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라오스에 대한 구호대 2진 파견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우리 군 수송기로 운송된 우리나라 구호물자는 라오스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주정부에 전달하는 기증식이 오늘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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