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해결 과제 산적 / YTN

2018-07-27 2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며 평생 직업교육 훈련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 전략 위주라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과 고령화.

정부는 사회 변화에 맞춰 직업 교육훈련 체제를 유연하게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직업계고는 산업체 수요에 맞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규제를 줄인 '자율학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학년 구분 없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학점제도 일반고에 앞서 도입합니다.

[김영곤 /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 직업계고는 학점제가 운영될 수 있게끔 시스템이 갖춰진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마이스터고 중심으로 2020년 정도에 조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직업계고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장 전문가 사범대 특별 전형'을 신설합니다.

또, 고졸 직장인을 위해 국립대와 전문대에 '후 학습자 과정'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재직자의 학습 휴가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 전략이다 보니 구체적인 추진 시기나 예산 확보 등 세부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상곤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혁신 방안에 담은 비전과 방향에 맞춰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리를 함께 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 노사 합의가 필요한 사안도 있고 기존 교원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현장 도입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아 보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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