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망치머리 지렁이, 프랑스 잠식하고 있어

2018-07-27 2

프랑스, 파리 — 끔찍한 킬러 벌레가 프랑스에 침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침습성인 종류의 편형동물이 지난 20년간 프랑스의 땅을 조용히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동물은 정원에 있는 이상한 동물을 목격한 아마추어 동식물 연구가 그리고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의 동물학자가 아니었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이후 이 동물은 망치머리 납작벌레(hammerhead flatworms)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편형동물은 머리가 삽같이 생긴 거대한 편형동물로 아시아에서 왔습니다. 이들은 1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무성생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최소한 1999년 초 프랑스 도시에서 이 망치머리 납작벌레가 존재해왔다고 지적했으며, 2종류는 해외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이 침습적인 종류의 편형동물은 땅 속에 있는 지렁이를 먹으며, 마비성 독인 테트로도톡신을 소량 분비하여 먹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이 신경독소는 적절히 손질되지 않으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의 진미인 복어에서 발견될 수 있는 독과 같은 종류입니다.

지렁이는 땅에 공기가 통하도록 도움을 주어서 땅을 비옥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이 편형동물의 출현은 생물의 다양성을 위협하며, 생태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과학자들은 이 편형동물이 열대나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이들이 거의 20년동안 발견되지 않은 것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