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국회에서 엄수 / YTN

2018-07-27 2

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현재 국회 앞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조금 전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출발한 영구차량이 국회에 도착을 했고요. 영정을 앞세운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영결식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장례 일정 닷새 가운데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을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어제부터 나머지 이틀 동안은 국회장으로 승격해 치르기로 했습니다. 앞선 정의당장의 경우에는 이정미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았지만 국회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아서 장례절차를 주관하게 됩니다.

이제 국회에서의 영결식이 곧바로 진행이 되겠는데요. 오늘 장지는 경기 남양주에 있는 마석 모란공원입니다. 마석 모란공원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죠. 마석 모란공원에는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화 투쟁을 위해서 많이 애쓰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그러한 분들이 안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면 문익환 목사,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그리고 노동열사 전태일 씨.

그리고 또 박종철 그리고 그때 당시 물고문의 희생자 박종철 그리고 또 용산참사의 희생자들 이러한 분들이 사실 영면을 취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마 노회찬 의원의 마지막 영면의 장소도 아마 이곳으로 선택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추모 열기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걸 정치적 이념으로 바라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진보, 보수가 아니라 좀 책임감 있고 헌신할 줄 아는 그런 서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진보 정치를 넘어서서 저는 좋은 정치가 어떤 것인가를 노회찬 전 의원이 보여준 것 같아요. 정치라는 건 갈등과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서 우리 사회의 의미있는 희망을 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게 정의당이 추구하는 핵심적 가치인데요. 이 노동에 대한 것은 과거에 보는 불온시 했던 부분들이 유신시대라든지 독재시대 때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진보 정치가 추구하는 건 결국은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러한 정치를 얘기하고. 또 단순한 이념적 진보가 아니라 저는 민생 진보 쪽의 길을 많이 걸었기 때문에 노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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