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폭염, 언제 누그러들까요?
12호 태풍 '종다리'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진두 기자!
폭염이 너무 심하다 보니 태풍을 기다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12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폭염 장기화를 막을 유일한 희망인데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종다리'가 부여된 12호 태풍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상 진로를 따라 이번 일요일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열도를 관통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동해에 진출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 태풍이 극심한 폭염을 식혀주는 효자 태풍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폭염을 잠시 식혀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동해에서 소멸하면서 만들어진 온대 저기압의 이동이 관건인데요,
현재 예상으로는 서쪽으로 이동해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움직인다면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사이에,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단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록을 경신해 가는 폭염이 잠시 주춤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후 폭염이 계속 기세가 누그러들지는 미지수입니다.
일시적으로 수축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8월 상순까지 다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태풍과 폭염 전망을 내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 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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