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범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은 어제(25일) 경제적공진화모임 핵심 회원인 '초뽀' 김 모 씨와 '트렐로'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공모 핵심 회원으로 분류되는 '초뽀' 김 모 씨와 '트렐로' 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오후 3시에 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어제 오후 댓글조작관여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영장 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드루킹 김동원 씨와 함께 댓글조작 시스템인 '킹크랩'을 활용해 방대한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이들이 지난 3월 드루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수사 방해 목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드루킹의 측근인 도 모 변호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첫 구속영장이 법원 문턱을 넘지 못한 데다,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마저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
이에 따라 이들이 구속된다면, 정치권을 향한 특검 수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지만 이번에도 영장이 기각될 경우 특검 수사는 한동안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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