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 비판해 왔었지요.
오늘 비대위가 만든 1호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최저임금이 2년 동안 30% 오르르면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보호를 담았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지로 남겨뒀던 자유한국당 회의실 벽면에 '책임과 혁신'이란 새로운 슬로건이 걸렸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날, 늘 혁신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국민에게 밝힌 겁니다.
민간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비대위원으로 발탁된만큼 비대위 활동은 경제에 맞춰질 전망입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보호와 육성을 담은 소상공인 기본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배려를 통해 '국가주의' 폐해를 알리겠다는 겁니다.
[김대준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의 어떤 역설로 인해서 고용이 불안해지고 생활이 어려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출신인 김대준 비대위원의 민주당 당원 논란 등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심을 담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담자는데 여기에 민주당이 어딨고 자유한국당이 어딨겠습니까."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서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