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의혹 등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이 오늘 오전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소강원 참모장 등 기무사 장성급 인사들의 사무실과 자택에도 수사관들이 파견돼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지난 주 문건 작성 실무자들을 소환 조사한 특별수사단이 강제수사에 나섰군요?
[기자]
특별수사단 검사와 수사관들이 오늘 오전 기무사령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6일 공식 수사에 돌입한 지 열흘 만에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현장에 파견된 검사와 수사관들은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실무자들의 사무실에서 하드 디스크와 문서 자료 들을 확보했습니다.
또, 퇴직한 전직 기무사 군무원의 자택에서도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문건 작성의 책임자인 기무사 장성들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 등인데요.
특별수사단은 이들의 집무실 뿐만 아니라, 자택에도 수사관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단은 압수물을 국방부 검찰단 별관으로 옮겨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우진 처장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기무사 장성급 인사가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압수수색과 동시에 장성급 소환이 시작되면서 계엄 문건 TF의 장을 맡았던 소강원 참모장의 소환도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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