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폭염으로 가축 225만 마리 폐사" / YTN

2018-07-25 1

전국적으로 연일 35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가축재해보험 사고접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어제(24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분석한 결과, 닭,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 수가 모두 225만 6천여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가축 종류별로는 닭이 211만 2천여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1만 4천여 마리, 메추리 2만여 마리, 돼지 8천여 마리 등으로 집계됐으며, 추정 보험금은 125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지역이 65만 9천여 마리로 가장 컸고, 충남 42만 2천여 마리, 전남 38만 6천여 마리, 경북 26만 6천여 마리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폭염주의보 발령과 함께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올해 피해 가축 수의 97%에 달하는 218만 5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가의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20~40% 정도를 지원해주는 가축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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