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정에 전념”…‘조폭 연루설’ 정면 돌파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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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과 달리 이재명 지사는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에 9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경기, 파이팅"
도내 시장 군수들과 자리를 함께 한 이재명 지사.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 지사는 흔들림 없이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새로운 천년,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향해서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기된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대해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한 방송이 성남 지역 조폭인 국제마피아파와 이 지사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상황.
이 지사 측은 해당 방송이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의혹만 내놓았다며 반론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꼬리를 물고 쏟아지는 의혹에 이 지사는 자신을 죽이려는 기득권 층의 음모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특검까지 거론하고 있고 이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에 9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