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노 의원을 애도하려는 조문객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의당은 5일 동안 노 의원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밤늦은 시간까지 쉴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공식 조문 개시 시간인 오후 5시에 앞서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전날인 22일까지 노 의원과 함께 미국에 다녀온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에 들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노 의원이 어려운 처지에도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미국에서 최선을 다하신 고인의 모습을 우리 모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했던 민주평화당 장병완 대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평화와 정의 공동교섭단체 입장에서는 고인이 빈자리가 너무나 커서 많은 언론인 여러분들이 전화를 주셨는데 충격이 너무 커서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아 노 의원의 생전 삶을 기렸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항상 시대를 선도했고, 그리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빈소에서 많은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은 노 의원이 황급히 떠나 고통을 금할 수 없다며, 노 의원이 남긴 정치적 과제를 이어받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정치의 바른길, 정의로운 길을 주장했던 노 의원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평화당 조배숙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방송인 김구라, 유시민 작가 등이 조문했습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상임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정의당은 발인인 오는 27일 오전 9시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들를 계획이며,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합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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