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은퇴' 외질 인종 차별 항의 파문 확산 / YTN

2018-07-23 13

독일 축구 대표팀 간판으로 터키계 이민 2세인 메주트 외질이 대표팀 은퇴 선언과 함께 인종 차별에 항변하는 입장문을 낸 뒤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질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한 것과 독일팀의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으로 비난이 일자, 트위터에 "인종차별이 느껴지는 상황에 더는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없다"며 "터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피하는 건 조상의 근간에 대한 큰 결례"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슈트로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내무장관은 "국가의 가치에 대한 분명한 헌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은 "첩자가 국가 대표를 끝내 기쁘다"며 "몇 년간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발리 법무장관은 "외질 같은 대표적 축구 선수가 인종차별과 축구협회 때문에 대표팀에 있기를 원치 않는 건 사회 통합 문제에 보내는 경고"라고 지적했고, 츠반지치거 전 독일축구협회장은 "국가 통합 노력의 큰 후퇴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7232343168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