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급속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의료진 3명은 어제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농성 중인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을 찾았습니다.
농성 노동자들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 플렉스의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부터 굴뚝 철제통로에 천막 하나만 치고 253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농성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매일 두 차례씩 간단한 식사와 물만 받고 있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농성자들이 굴뚝 위에서 세 계절을 나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들의 심리 상태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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